민관 환경대책 협의회… 퇴적물 처리 협업 필요성 제기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2일 형산강 생태복원에 해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지난 2016년 형산강에서 수은이 검출된 이후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 수은 안정동위원소비 이용 원인자 조사 등 다양한 연구·기술분야에서 이루어진 활동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형산강 및 구무천의 수은오염 퇴적물 확산방지를 위한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에 대해서 중금속 수은은 60% 이상, 기타 중금속은 30% 이상 저감효과와 중금속의 안정화 효과가 3~5년 간 유지가 예상된다는 용역결과가 도출됐다.
또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사항과 향후 형산강 및 구무천의 오염 퇴적물 제거 등 여러 사업별 퇴적물 처리방안에 대한 총괄 협업 대책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포항시는 최근 환경부의 퇴적물 관리 체계 제시와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한 퇴적물 전문가 포럼 운영(1차)에 참여해 올해 내 관련 지침이 마련되도록 건의했으며 형산강 지류의 오염퇴적물 처리 등 생태복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화 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 등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안전한 형산강 수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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