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일원
치료·보호·교육·자립 위한
종합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전문상담가 60여명 채용으로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효과도
치료·보호·교육·자립 위한
종합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전문상담가 60여명 채용으로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효과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우울, 불안, 반항행동,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청소년 정서·행동 장애 전문치유시설인‘국립경상권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칭 디딤센터)’가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디딤센터는 총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대구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산 20-2 일원 부지 1만 5638㎡규모로 올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1년 상반기 건립될 예정이다.
이 곳엔 치료실·상담실·대안교실·생활동·체육관 등을 포함한 ’치료+보호+교육+자립‘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유일 청소년 정서·행동 장애 치료 및 재활 전문기관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경기도 용인에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치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영남권 청소년들의 이용률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이 같은 당위성을 담은 건의서를 중앙부처에 제안해 시설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일반적인 기피·혐오시설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청소년관련 및 상담학 등 지역대학의 관련학과 청년들이 국립시설인 디딤센터를 통해 60여명의 전문상담가로 채용되는 등 청년 일자리가 생겨나고, 연간 50억~60억원의 운영비도 전액 국비로 투입·운영 된다.
이밖에도 지역건축업체·건축자재·식재료·공산품 사용 등 100% 지역과 관련된 업체를 지정·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제공할 국가시설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디딤센터가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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