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4년간 총 230여명 배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결혼이민 여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원어민 외국어 교육기회를 위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등 이민여성 24명을 강사로 선발했다.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이중언어강사 자격을 얻어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자신의 모국어인 외국어를 가르치는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한다.
경북도에는 현재 약 120명 이상의 결혼이민자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어린이집, 유치원,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중언어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지방 교류행사, 기업체 등의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양국의 문화 이해도가 높은 결혼이민자들이 더욱 세련된 양국의 언어구사를 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통역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다문화가족의 자녀 취학률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가 요구되는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이중언어강사는 자신의 모국어인 외국어교육 외에도 미래사회를 대비한 다문화 감수성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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