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선생 귀향길 450년 만에 걸으며 흔적 되짚다
  • 김우섭기자
퇴계선생 귀향길 450년 만에 걸으며 흔적 되짚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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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박 13일 일정 마지막 구간 안동 도산서원서 마무리
서울 봉은사 출발… 지역별 도착지점서 강연회 가져
21일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인근에서 '퇴계선생 귀향길 450주년 재현행사' 참가자들이 마지막 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 = 경북도 제공
21일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인근에서 '퇴계선생 귀향길 450주년 재현행사' 참가자들이 마지막 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 = 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퇴계선생 귀향길 450주년 재현 걷기 행사가 21일 도산서원에 도착해 고유제와 강연회를 가졌다.
 12박 13일의 대장정의 마지막 걷기 여정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일 도산서원장, 이광호 국제퇴계학회장,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서울 봉은사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320여km를 걷는 일정으로 퇴계학 전문 연구자와 유림, 후손들이 재현단을 구성, 450년전 퇴계선생의 귀향 일정과 노정을 당시에 맞게 최대한 재현했다.

 퇴계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경로를 따라 서울에서 남양주, 양평, 여주, 충주, 청풍, 단양, 영주, 안동 도산으로 이어지는 육로 320여km를 12일 동안 걷는 여정이다.
 지역별 도착지점에서 퇴계학 학술대회와 강연회를 개최하며 당시 선생이 남긴 시, 학문적 깊이와 철학을 재발견하는 한편 각 지역에 남겨진 선생의 흔적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날 물질문명은 크게 풍족하고 편리해졌으나 인간성 상실 등으로 계층 세대 간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퇴계선생의 마지막 귀향의 여정과 귀향하신 후 학문수양은 물론 후학을 양성하시고 생활의 본을 보여주신 선생의 삶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값진 교훈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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