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지진 발생하던 곳… 두 지진 큰 연관성 없어”
  • 이상호기자
“평소에도 지진 발생하던 곳… 두 지진 큰 연관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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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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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이어 울진 앞바다서 발생한 지진으로 시민들 위험 우려↑
지진분석관 “두 지점 거리 116㎞로 멀고 규모도 영향 미칠 정도 아냐”
기상청, 1978년부터 수집 자료 토대 한반도 최대 6.2 지진 발생 전망
4월 22일 울진에서 발생한 지진 위치(왼쪽), 지난 19일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 위치(오른쪽)  사진=기상청캡쳐
4월 22일 울진에서 발생한 지진 위치(왼쪽), 지난 19일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 위치(오른쪽) 사진=기상청캡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지난 19일에 이어 22일 동해에서 규모 4.0에 가까운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기상청이 두 지진은 큰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관측이래 52번째로 흔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사흘 동안 규모 4.0을 넘거나 가까운 지진이 연속 발생, 시민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연속으로 규모 4.0대 지진이 발생,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진이 (평소) 발생하던 곳에서 발생한 것이다. 시기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진이 발생한 해역은 평소에도 일어나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단층이 만들어지거나 움직임이 생길 때 지진이 발생한다. 기존 단층이 존재하는 곳에 에너지가 쌓였다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과 이날 지진에 대해서는 “두 지점의 거리가 약 116㎞로 멀다. 그리고 19일 지진이 오늘 지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크거나 강력하지 않았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두 지진은 큰 연관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분석관은 “한반도 지진에 대해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 1978년부터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최대 6.2의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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