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란 의원의 ‘추경 심사’기자회견 관련 입장문 발표
삭감의결 예산 재상정, 예특위 전 조정돼 절차상 문제 없어
동료 의원 명예 실추·여론몰이 유감… “성숙한 활동 다짐”
삭감의결 예산 재상정, 예특위 전 조정돼 절차상 문제 없어
동료 의원 명예 실추·여론몰이 유감… “성숙한 활동 다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속보= 안동시의회가 최근 이경란 의원의 두 차례 기자회견(본보 4월 29일자 4면 보도)과 관련, 3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안동시의회는 먼저 회의 중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경란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 중 시민들이 오인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예산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집행부에서 제출한 편성 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숙고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결은 다수결의 원리라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결정 되는 만큼 서로 간 생각이 다르면 설득을 통해 동의를 구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함에도 생활정치인 기초의회에서 개인 의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서 내부 관련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정당을 동원해 갈등을 유발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또 안동시의회가 기득권 세력의 이익만을 위해 적폐로 썩어가고 있다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안동시의회 위상과 동료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훈선 의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성숙한 의정 활동을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경란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삭감된 선심성 행사예산 의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손광영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2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지역여성위원회가 의장단의 안동시민에 대한 공개사과와 손광영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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