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산나물의 향연… 영양 산나물 축제 개막
  • 김우섭기자
봄내음 가득한 산나물의 향연… 영양 산나물 축제 개막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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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일원 5일까지 진행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 모토
다양한 부스 운영 볼거리 제공
영양군 산나물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체험시식부스를 즐기고 있다.
2018년 영양군 산나물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체험시식부스를 즐기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영양 산나물 축제가 봄내음 가득한 산나물이야기라는 주제로 2일 개막해 5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영양 산나물축제는 2019년 경북도가 선정한 우수축제로 청정지역 영양에서 자란 산나물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다. 올해 15회 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대폭 바뀐다.
 축제 첫째 날인 2일에는 일월산(1219m)의 높이와 같은 1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산나물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산나물과 함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산촌 먹거리촌, 구입한 산나물을 삶고 무치고 포장해주는 가공관, 산나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 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3일과 5일에는 어수리, 참두릅, 고사리 등 싱싱한 영양 산나물을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인 4일부터 5일까지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고향인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는 제13회 조지훈예술제가 열려 영양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주에서 축제에 참가한 박 모(62)씨는 “영양이 자랑하는 청정 산나물의 맛도 보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니 봄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축제는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영양의 풍부한 산나물도 맛보고 청정지역 영양의 뛰어난 문화 관광자원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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