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소방청은 국민들이 화재 등 재난신고 전화로 알고 있는 ‘119’는 응급의료 상담 등도 처리하고 있으니 긴급한 경우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로 전화하면 응급처치 지도, 병원·약국 안내, 질병상담 및 전원조정 등 각종 의료정보 제공도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도착·진료 중인 응급환자의 적절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자 할 때도 이동 가능 병원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용한 창구이다.
전국 소방본부에 있는 18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인 상황관리요원 210명이 전문의와 함께 매일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처리한 상담과 안내는 130만 건이었다.
더 나아가 소방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여행객 등 ‘재외국민 대상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119의 병·의원 및 약국안내와 응급의료상담은 불필요한 응급실 내원을 줄여 국민의 의료비 절감과 응급실 과밀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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