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루에 6회 출동·구조
전국 닥터헬기 중 최다 출동
항공의료팀 30명 상시 대기
전국 닥터헬기 중 최다 출동
항공의료팀 30명 상시 대기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닥터헬기가 하루에 6회나 출동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일 6회 출동은 경북닥터헬기가 2013년 7월부터 임무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고 전국 6대 닥터헬기 가운데서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 3일 오전 7시 50분께 경북 청송으로 날아가 30분 만에 중증 외상환자를 이송했다. 이어 오전 10시 11분께 경북 의성에서 환자를 이송하고 오전 11시 26분께에는 상주의 한 병원에서 응급수술 환자를 이송했다.
이어 오후 1시 24분에는 문경으로 날아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고 오후 6시 7분께 청송의 약물중독환자 이송까지 총 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원칙으로 출동 요청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의학적 판단을 결정한다.
이날 출동이 결정된 중증응급환자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증중외상, 요추골절, 약물중독 환자였으며 지역별로 청송, 의성, 상주, 문경, 영주 등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 전역에서 골고루 임무를 성공 했다.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에는 의료팀 17명과 운항팀 12명 등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한 사람의 응급환자를 지켜내기 위해 경북닥터헬기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에 250여명의 전문가가 365일 대기하는 셈이다.
출범한지 5년 10개월 된 경북닥터헬기는 5월 3일 기준으로 2139회 임무를 성공 했으며 그동안 1일 5회 출동사례는 3차례, 4회 출동은 28차례 있었다. 1회 출동으로 2명 환자를 동시한 이송한 경우도 6차례 있었다.
닥터헬기는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뿐이 아니라 응급의학과 의사의 초기판단으로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이 먼저 세워지고 사고현장과 헬기에서 응급치료기 시작되며 병원도착 즉시 전문과목별로 의료진을 대기시켜 도착 즉시 치료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2011년에 인천광역시,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2013년 경상북도 안동병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6년 충청남도 단국대병원, 전라북도 원광대병원에 각각 1대씩 배치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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