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선율’대구에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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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선율’대구에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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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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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원 10,11일`도심속의 작은 음악회’  
 
 음악과 가을의 만남은 가히 운명적이다.
 가을의 정취 속으로 촉촉이 젖어드는 선율, 생각만 해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다.
 대구 중구문화원(원장 정훈)은 가을의 정취 속에 멜로디가 흐르는 작은 음악축제 `도심속의 작은 음악회’를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두차례 개최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오후 7시 대봉동 센트로팰리스내 중앙분수대에서 △황무지&이정훈의 요들송, △손방원의 오카리나 연주, △최재관&김태현의 통기타, △남성 앙상블, △박미영의 열창, △일렉전자현악 3인조 그룹 일렉로즈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1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신천둔치 궁전무대(대봉교 남편)에서 개최되는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중구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주민들을 맞이한다.
 연주풍물 굿패`매구’가 컴퓨터 음악과 함께 멋진 국악 퓨전 타악 공연을 펼치고, 타악 그룹 Burst가 환상적이고 현란한 타악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또한 예음 섹소폰 오케스트라가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딱딱하고 규범적인 공연장의 음악회를 떠나 주민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활기찬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도시 생활로 삭막해진 정서를 순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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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3일 공연
 
 
 
 “오지 않는 사랑을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고전의 낭만을 찾아 떠나는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사진>이 13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서간체 소설을 무대로 옮겨 온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 사. 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뮤지컬 팬 카페가 생겨날 정도로 2000년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이번 공연은 베르테르 서영주, 롯데 이혜경, 알베르트 최오식 등 베테랑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뮤지컬 특유의 흥겨움과 낭만주의 시대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사랑하는 이에게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비통해하는 `이게 뭐야’, 괴로운 심정으로 떠나며 부르는 `발길을 뗄 수 없으면’ 등 베르테르의 주옥같은 넘버들을 선보인다.
 손대천 관장은 “쇼뮤지컬이나 전자 음악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클래식한 선율과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자극하며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고뇌하는 장면들을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의 조화로 생생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깊어지는 가을 밤, 젊은 베르테르의 푸르디푸른 고뇌와 슬픔을 함께 나눠보는 계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550-7116~8. 관람료 5만/4만/3만원(A석에 한해 청소년 30인이상 1만5000원).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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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14회 서구여성합단 정기연주회’
 
 
 `제14회 서구여성합단 정기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 서구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여성특유의 선율과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인다. `보리수,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새양새야 파랑새야’를 시작으로 `어머나, 장미, 바람의 손길’에 이어 한국민요의 도라지 꽃, 윤소희 편곡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을 노래한다.
 특별출연한 성악가 테너 김희윤, 소프라노 신권자의 `사랑이여, 사랑가(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중)’, 혼성중창단 Pastoral Singers의 `사랑, Sing, Sing, Sing’에 이어 아코디온 앙상블의 `영화음악 및 가스펠송 모음곡’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이 밖에 특별초청 인수가수 김세환의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don’t forget to remember, 좋은걸 어떡해, 목장길 따라, 영영 등 가요를 통기타 공연도 펼쳐진다.
  대구/김재봉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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