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號’공식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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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號’공식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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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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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정권 몰아내고 국민성공시대 열겠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10일 제17대 대선 선거운동 사령탑인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대선 D-70인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정권 뿐 아니라 자신감과 희망마저 잃었다”면서 “`잃어버린 10년’을 뛰어넘어 미래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정을 망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 실패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 정권, 부끄러워할 줄조차도 모르는 무치 정권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면서 “이제 `3무(無) 정권’을 몰아내고 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화와 산업화에 기적같이 성공한 나라가 침체와 혼란에 빠져 있는데 이제 그 어둠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세계 일류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가난한 시골아이가 최고경영자가 되는 성취의 나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기회의 나라, 이자랑스러운 나라에서 땀 흘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 실용을 중시하고 실천에 앞장서며 이념의 벽을 뛰어 넘어 합리와 효율을 추구하겠다”면서 “실용의 출발점이 현장이고 꿈도 현장에서 이뤄진다. 이명박이 이끄는 `실용정부’는 국익도 민생도 현장에서 추구하고 지체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온갖 근거 없는 비방과 못된 정치공작이 쏟아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면 그 어떤 음모도 우리를 흔들 수 없고 그 어떤 공작도 국민을 속일 수 없다. 정권교체는 역사의 순리”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국민 여망에 보답하고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면서 “(대선일인) 오는 12월19일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 태어나고 실용정부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 성취하는 국민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을 향한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 3가지를 실천하겠다”면서 “돈 선거의 묵은 관행을 끊는 깨끗한 선거, 동원선거의 구태를 물리치는 자발적인 참여선거, 중상모략이나 흑색선전이 아닌 공약으로 경쟁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 앞서 외부에서 영입한 6명의 공동 선대위원장과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단을 직접 소개했다.
식전행사를 포함해 약 1시간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가 아닌 지방, 특히 공단 인근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진 것은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탈(脫) 여의도’ 의지를 강조하면서, 아울러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대선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광고 전문가에 의뢰해 확정한 캐치프레이즈는`국민성공시대’,`실천하는 경제대통령’,`실용정부’로 이 후보의 비전과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정병국 미디어홍보단장은 “국민성공시대는 이번 대선 캠페인의 키워드인 동시에 이 후보와 당이 지향하는 목표로, 이 후보가 국민 한 분 한 분의 성공을 도와드린다는 콘셉트”라면서 “후보 브랜드 이름인 `실천하는 대통령 이명박’은 누구나 약속을 할 수 있으나 가능성을 보는 창의력과 실천하는 능력은 이 후보 만이 가진 강점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경호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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