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 약 164만원
가뭄으로 수력 발전 차질
가뭄으로 수력 발전 차질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북한의 야간 불빛을 통해 북한의 경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400달러(약 164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 수준은 세계 10대 빈곤국 중 한 곳임을 보여준다.
12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월드 데이터 랩’은 야간 불빛을 통한 경제 생산량 계산 방식을 북한에 적용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추산한 2500달러(약 294만원)보다 훨씬 적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이러한 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대북제재 강화를 꼽지는 않았다. 제재가 강화된 2016~2017년에는 오히려 야간 불빛이 더 밝아졌기 때문이다.
대신 날씨의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북한은 수력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가뭄으로 수력 발전에도 차질이 있었을 거라는 것. 한국은행도 2015년 당시 북한의 전기와 가스 등의 생산량이 13%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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