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라집니다
오는 11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해 신용카드로 개인 간 경조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내년에는 보험 가입 상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건의 금융혁신서비스를 지정했다. 금융혁신서비스는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6건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 8건은 △통신서비스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핀크) △신용카드 단말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페이콕·한국 NFC) △금융회사별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마이뱅크·핀마트·팀윙크) 등이다.
이중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와 QR을 활용한 개인간 송금서비스는 이미 지정된 서비스와 동일·유사해 간단한 심사만 거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 심사제도를 통해 지정했다.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간편한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로 일정 한도 내에서 계좌 없이 송금할 수 있어 이용자의 결제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는 오는 11월 시범사업 후 2020년 3월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20년 페르소나시스템이 제공하는 AI시스템으로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의 가입 상담과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AI를 통한 최대 모집건수는 연간 최대 1만건이고, 체결된 모든 계약의 통화품질모니터링이 진행된다.
AI를 이용해 24시간 보험 상담과 계약 등이 가능해지면 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지고, 필수사항 설명 누락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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