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집행부, 단체교섭 위한 첫 상견례 가져
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요구… 장학금 400만원 기탁
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요구… 장학금 400만원 기탁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과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하승영)은 지난 17일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지난해 12월 노조로 전환된 후 단체교섭을 위해 만나는 첫자리로 노사 상호간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봉화군청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문 제10장 130개항, 부칙 4개항으로 주요 내용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권익신장에 관한 사항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이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엄태항 군수는 “새롭게 노조로 전환된 만큼 노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단체교섭이 되기를 바라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화군청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 노조 출범식 때 전국 시군구 단위노조의 축하 화환을 대신해 후원받은 성금 400여만원을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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