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청원, 만인소’ 202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올해부터 세계기록유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경북도 북부지역 유교 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5년‘유교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시켰다.
이어 2016년‘한국의 편액’, 2018년‘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하면서 두 기록유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한국국학진흥원 내‘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개소해 지속적인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및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한국의 편액’과‘내방가사’등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및 지역 목록 등재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소장되어 있는 52만 점의 기록유산 가운데 향후 등재 가능성이 있는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해 가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핵심적인 기록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것을 세계적인 수준에서 공유함으로써 우리 선현들의 뛰어난 기록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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