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제16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10개국 23명의 주한외교공관 대사·영사와 해외자매우호교류도시 대표단 4개국 14개 도시 139명의 축하 사절단이 포항을 방문한다.
　불빛축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간 형산강 체육공원 등 포항에서 개최된다.
　포항시는 주한외국공관은 베트남, 태국, 영국, 남아공,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불빛축제에 해외 자매교류도시의 축하사절단이 포항을 방문하고 있은 가운데 올해는 중국의 훈춘시, 장가항시, 베이하이시, 바오터우시, 장춘시, 르자오시, 제남시 등 7개 도시 대표단 40명과 일본 후쿠야마시, 마이즈루시, 카가와현 등 3개 도시 44명이 포항을 찾는다.

　또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 예카테린부르크시 등 3개 도시 50여명과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시에서도 참가해 불빛축제를 통해 문화교류 등 우호 협력관계를 다진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비흘공연단은 러시아 전통춤,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의 자바바 공연단은 6월 1일 오후 5시 불빛축제 메인무대에서 노래를 선보인다.
　일본 후쿠야마시 공연단은 나루코라는 악기를 사용해 소리를 내며 요사코이라는 전통춤을 춘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불빛축제에 해외자매우호교류도시 대표단과 포항 거주 외국인이 함께하는 전시, 체험을 위한 홍보관과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해외문화존을 운영한다”며 “외국인들이 포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