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천 성공 복원’ 벤치마킹 발길
  • 윤대열기자
문경 ‘모전천 성공 복원’ 벤치마킹 발길
  • 윤대열기자
  • 승인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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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하천, 1급수 하천 재탄생
주민 쉼터·힐링장소로 활용돼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창원시 진해구 이동 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 문경시 모전천 벤치마킹 기념촬영 모습.
창원시 진해구 이동 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 문경시 모전천 벤치마킹 기념촬영 모습.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노하우를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작하기 전 이곳은 인근주택에서 흘러들어온 각종 생활 폐수시설로 악취와 부유물이 나돌아 민원이 수없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총 사업비 149억원을 투입해 오염된 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을 통해 사업시행 전 BOD가 1.5mg/L로 오염된 하천에서 2018년 BOD가 0.5mg/L로 la등급의 맑은 하천으로 거듭났다. 사업이 완공되자 1급수에만 서식하는 청둥오리와 수달 등이 찾는 하천 생태하천으로 태어났다. 사업 추진을 통해 모전천 수질개선 및 주민공동체 회복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노하우를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2일 창원시 진해구 이동 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는 으뜸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신이천 만들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생태하천 우수사례인 문경시 모전천을 견학했다. 
 이뿐 아니라 모전천을 따라 벚꽃이 이어진 하천 지류지 까지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어 힐링 장소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모전천은 지류지에서 물을 가둬 농업용수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3월 관내 산불 화재 시 헬기가 먼거리까지 이동하지 않고 모전천 지류지에 확보한 담수로 화재를 진압해 예산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재난과 윤태호 과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모전천 관리를 통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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