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움직이는 상황실’ 역할을 수행하는 장비를 도입했다.
2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재난 시 현장에서 효과적 지휘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를 도입, 운용한다.
새로 들여온 통합지휘버스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재난 현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이 가능, 지휘관들이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한 지휘를 할 수 있다. 또 차량 내부에 ‘상황판단 회의실’을 갖춰 효과적인 현장지휘소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휘버스 운용자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영상전송망 및 영상회의 시스템 활용 훈련, 기타 장비조작 훈련을 벌여 유사 시 지휘버스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태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통합지휘버스를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경우 원활하고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난에 대응,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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