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 동호동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일원에 도심 속 힐링공간이 꾸며졌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동호동 서리지 일원에 친수공간 등을 만드는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2009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8만9673㎡ 서리지 일대 공간에 산책로, 수목터널, 데크전망대, 자연관찰원, 다목적마당, 생태숲, 쉼터 등을 갖춘 수변생태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공원 내 도로를 확보하고 상수도 및 오·폐수관로 매설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또 둘레길 조성 및 특색 있는 식물을 심은 암석원,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북구는 내년 16억원을 들여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서리지 내에 있는 섬 모양 부지에 전망데크 및 데크로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 서리지 내에 85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서리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해 짚라인 설치, 야영장 조성 등 종합관광단지화 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을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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