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경북도민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 65건을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플라스틱 용기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했는데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가열하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자 진행됐다.
식약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A 등과 같은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은 해당 물질들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아 검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재질은 일반적으로 종이, 유리, 도자기, 폴리프로필렌(PP) 등이며, 제품 구매 시 표시사항을 통해 전자레인지용 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내열성이 낮은 일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재질이나 고주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멜라민수지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금속재질의 용기나 알루미늄 호일 등 금속은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금속에 부딪혀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해서는 안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