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6동서 1만6000개 수확
1~2kg 소형 크기·개당 4000원
1~2kg 소형 크기·개당 4000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최근 트렌드인 ‘1인 소비시대’에 맞춰 애플수박을 보급해 6월 출하를 앞두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2개 농가에 이어 올해도 애플수박 재배를 희망하는 3개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영만(51·논공읍) 농가는 6월 1일 애플수박 1500개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6동(면적 40a)에서 1만6000여개를 수확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4000원 선이다.
꼭지 부분을 뚜껑처럼 잘라낸 다음 속을 갈아 빨대만 꽂으면 즉시 생과일 수박주스로 가지고 다니며 먹을 수 있어 열대지방의 코코넛주스처럼 관광지 판매용으로도 가능성이 있다.
이영만 씨는 “애플수박을 터널처럼 재배해 오는 6월 8일경에 주렁주렁 달린 수박을 따는 가족체험도 계획하고 있다”며 고소득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달성군은 송해공원, 사문진 등 관내 관광지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광지의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지 인기농산물 발굴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소득작목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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