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이전 효과 半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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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이전 효과 半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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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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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이주 30.6%…가족 중 일부만 14%”
김성조 의원,설문조사
 
 경주로 이전하게 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직원들의 절반 이상이 혼자 또는 가족 일부만 이주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14일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구미갑)이 한수원이 올 7월 본사 및 사업소 직원 4,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본사 632명, 사업소 3202명 응답)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 모두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45.5%로 절반이 못됐다. 특히 본사 직원들 가운데 가족 모두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23.3%로, 사업소 49.9%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가족은 그대로 있고 혼자만 이주하겠다는 대답은 30.6%로 본사(47.8%)가 사업소(27.3%)보다 훨씬 높았다. 가족 중 일부만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14%(본사 15.2%, 사업소 13.8%)였다.
 가족 전체가 이주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녀의 교육문제(86%)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보다 문화시설(혹은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47.5%), 배우자의 직장 때문(32.1%) 순 이었다.
 이어 아무런 연고가 없어 외로워서(14.2%), 친인척과 멀리 떨어지기 때문(9.9%) 등이 뒤를 이었다. 경주라는 지역이 막연히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1.9%)이라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이들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주거지원 방안으로는 사택과 유사한 평수의 회사 매입 `민영아파트 제공(본사 32.5%, 사업소 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사옥 및 사택시설 건립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손경호·윤용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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