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가덕도 신공항 유치 노골화… TK는 ‘뒷짐’
  • 손경호기자
PK, 가덕도 신공항 유치 노골화… TK는 ‘뒷짐’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06.10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김해공항백지화추진기획단 개편
총리실·국토부 전방위 압박…‘TK 대응 너무 느슨” 목소리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김정호 국회의원 및 지역 주민등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김정호 국회의원 및 지역 주민등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PK(부산·울산·경남)가 가덕도 신공항 유치 수위를 노골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
 그동안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안 재검증을 맡았던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김해신공항 백지화추진기획단’으로 개편하면서까지 가덕도행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등 부울경 지자체장은 이번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구체적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은 총리실에서 검증할 핵심 내용을 선정하는 자리로 김해신공항 건설 재검증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6개월 간 검토한 김해신공항 계획안의 문제점 등을 국토부에 제시하게 된다. 앞서 검증단은 지난 5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계획안의 문제점을 17개 항목으로 분류한 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5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민주당 자체적으로 실시한 PK 민심에 대한 FGI(집단심층면접) 결과를 참석자들이 공유하는 자리였다. 민주당이 PK 민심을 대상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까지 개최한 것은 총선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PK 민심이 심상찮게 요동치는 징후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FGI 결과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민심이반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PK 민심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포함해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도 나왔다.
 하지만 부울경의 이런 절박하고 급박한 움직임에 비해 TK(대구·경북)의 대응력은 너무나 느슨하다. 정치권과 지자체장의 행보가 부울경처럼 절박함이 묻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다가 김해 신공항이 진짜 가덕도로 넘어 가는게 아니냐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10여 차례가 넘도록 부울경과 검증단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안을 당초대로 고수하고 있다. 또 ‘안전성’ 때문에서라도 김해신공항은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10 18:57:17
김해공항은 소음 및 안전성, 확장성 문제 등으로
가덕도로 이전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 지지합니다.
대구통합공항은 공항조건, 안전성, 군작전 용이성,
발전성, 주민수용성, 지역갈등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은 끝내고 김해공항은 가덕도로 가고
대구경북은 소보/비안에 제대로 된 신공항을 만들어
각자 지역 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읍시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10 18:53:49
가덕도이전은 안 된다는 대구시의 논리는
남 잘되는 꼴 못 본다는 편협한 이기심입니다.
부울경은 가덕도신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키우고
대구공항은 의성/군위통합공항에서 대구경북 및
한강이남, 충청,강원,전북권,대전 등의
수요를 끌어들여 24시간 허브공항으로 키워
서로 치열하게 경쟁해야 더 큰 발전이 됩니다.
노력할 생각은 않고 부울경이 못 크게 방해할 생각은 맙시다.
순리대로 대구공항 이전지부터 먼저 확정짓고
가덕도 이전으로 뒷마무리를 합시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10 18:54:33
같은 영남권이 동남권신공항 문제를 놓고 싸우면
끝이 없고 수도권만 좋아합니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가덕도보다 먼저
대구통합공항부터 소보/비안공동후보지로
이전지를 확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뒤이어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시키면
장애물도 없고 순조롭습니다.
어려운 길을 가려 말고, 각자 경제규모에 맞는
공항을 갖도록 서로 도와줍시다.
“우리가 남이가?”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10 18:51:48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법입니다.
대구경북이 부울경의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에 대하여
반대를 하면 할수록 대구통합공항 이전사업도
정부여당과 부울경 시도지사측 입김에 의해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대구통합공항은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가는 것이 대세입니다.
각자의 경제규모에 맞게 공항을 갖는 윈윈전략이 좋다고 봅니다.
영남권이 분열되면 영남권 어디도 좋아질 일이 없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10 18:53:01
대구경북이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강력히 지지해 주면
부산경남도 대구통합공항의 경북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로의
이전이 먼저 성사되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이전되는 의성/군위 통합신공항까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
도로망 구축 등 SOC사업에는 국비가 5조 이상 필요한데
국가예산이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