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정책 등 젊은층 유입 영향 인구 26만명 돌파
“대구 중심으로 성장… 지역 미래 위해 신청사 유치해야”
“대구 중심으로 성장… 지역 미래 위해 신청사 유치해야”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국내 군 지역 중 독보적인 인구 1위 자리를 내달리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인구 26만명을 돌파해 전국 82개 군지역 중 인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달성군의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면 국가산단 등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 5월말 기준으로 군 전체 평균연령은 39.5세이며,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6세로 괄목할 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군운 이 같은 젊은 인구 유입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꼽고 있다.
또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적인 유통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확정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결정 등 달성군은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달성군의 인구증가는 달성이 대구의 뿌리이자 모태로서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인구 30만 시대도 머지않은 만큼, 이제 대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서도 대구시 신청사는 반드시 달성 화원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17년 기준 전년도 대비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출생아 증가수 1위, 2018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등의 탁월한 인구정책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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