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선정 결과 발표
91개교 125개 학과 지원
2021년부터 신입생 모집
2022년까지 취업률 60%
91개교 125개 학과 지원
2021년부터 신입생 모집
2022년까지 취업률 60%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가 미래 산업구조와 학부모 수요에 맞춰 대대적으로 학과를 개편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2017년 기준 50.6%였던 직업계고 취업률을 2022년까지 60%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과 개편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교육과정이 지원 대상이다.
성공 가능성과 신산업분야, 지역전략산업분야, 뿌리산업분야 여부 등을 심사한 결과 올해는 총 91개교 125개 학과 개편을 지원한다. 올해 목표였던 100개 학과를 25% 초과 달성했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시·도 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절차 등을 거쳐 내년 실시하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2022년까지 총 500개 학과를 산업수요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586개 직업계고에는 약 2000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47개 학과(37.6%)는 다른 교과군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분야인 정보·통신 분야와 콘텐츠·디자인 분야로 개편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마케팅경영과가 스마트IT과로 개편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선정 결과는 17일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한다.
교육부는 신입생 모집 전까지 학교가 학과개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편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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