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국내 유입 가능성 고조... 경북도, 방역교육 강화한다
  • 김우섭기자
ASF 국내 유입 가능성 고조... 경북도, 방역교육 강화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베트남 이어 北도 발생
도 양돈농가·축산관계자 등
방역주체별 차단 주효점 교육
대응역량 강화·방역 점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9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도내 전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생한 이후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역과 베트남, 캄보디아로 확산됐다. 지난 5월 30일에는 북한에서도 발생하는 등 국내 유입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질병 유입 시 국내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번 교육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를 초청해 질병의 특성 및 전파경로, 북한을 포함한 주변국 발생상황 및 방역조치, 해외 근절사례(스페인·포르투갈)등을 통해 질병의 이해도를 높이고 질병의 특성에 맞는 방역주체별 차단방역 주효점에 대해 교육을 갖고 방역의 효율성을 높인다.
 교육대상은 양돈농가, 시군의 가축방역관, 가축방역사 및 양돈수의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 기타 축산관계자 등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국내 유입 대비 대응역량 강화, 최신 질병정보 공유 및 방역체계를 점검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유입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없어 질병 발생시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양돈농가를 비롯한 모든 축산관계자들이 질병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울타리 담장 설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발생국 여행자제, 철저한 소독 등 바이러스의 농장내 유입이 가능한 모든 경로를 철저히 차단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