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군인 4명 적발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여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의대생과 군인 등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9일 이 같은 혐의로 대구지역 모 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현역 군인 신분인 A씨의 고교 동창생 B(20)씨 등 3명은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피해자 가족이 뒤늦게 동영상 존재 여부를 인지한 뒤 가해 학생을 신고하자 수사에 나섰다. 또 일부 피의자 휴대전화에서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 동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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