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거나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8개 구·군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추진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44건 중 선정된 10개 사례를 심사했다.
　그 결과 ‘전국최초 가족맞춤 다둥이 행복카 차량 렌탈 지원사업’을 발표한 북구(건강증진과)가 1위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다자녀 가족의 안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만6세 미만 영유아가 4인 이상인가정을 대상으로 7인승 이상 승합차량과 카시트를 렌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적극적인 민원서비스를 펼진 점을 인정받았다.
　2위는 ‘주민이 수혜자! 안정된 미래보장, 만원의 행복보험’을 발표한 달서구(행복나눔과)가 차지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각종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경우 우체국 저소득층 공익형 상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과 연계해 유족위로금 및 재해입원급부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 비용(1인 1만원)을 지원해준다.
　이어 3위는 ‘픽토그램을 활용한 민원안내’ 를 시행해 노약자 및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확대한 수성구(민원여권과)가, 4위는 영유아 양육의 필수품인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을 추진한 달성군(보건과), 5위는 청소년지원재단, 약사회, 구청간 연계로 위기청소년들에게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업무협약을 통한 건강안전망 구축’ 사례를 발표한 중구(보건과)가 각각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우수사례는 향후 대구시 자체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득점 3개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경진대회에 대구시 우수사례로 추천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대구시 모든 부서와 구·군에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7년에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북구)’, 2018년엔 ‘민원공모 홈서비스 추진(대구시)’으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