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물연대 총파업 풀었다
  • 이상호기자
포항 화물연대 총파업 풀었다
  • 이상호기자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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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협상 타결
운송료 4.3% 인상 등
철강공단 물류 정상화
김태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장(왼쪽)과 교섭위원들이 1일 오후 남구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포항지역 운송업체 대표들과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김태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장(왼쪽)과 교섭위원들이 1일 오후 남구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포항지역 운송업체 대표들과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지역 운송업체들과 운송료 협상을 타결하면서 5일만에 포항철강공단 물류 수송이 정상화를 되찾았다.
 포항지부는 2일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운송업체들과 협상을 갖고 운송료 4.3%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상안 합의 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포항지부는 협상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운송업체들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포항지부 총파업은 5일만에 마무리 됐다.
 포항지부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화물차량들 출입을 막아 포항제철소에 적치된 제품 출하에 큰 차질을 빚었다.
 포항제철소 선재창고에 제품 적치량이 130%를 넘은 상황까지 왔으나 2일 오후부터는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포항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포스코 정문과 3문 앞, 현대제철 야적장 출입문, 세아제강, 진방철강, 코스틸 등에서 출입차량을 통제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과정에서 포항지부 측이 운송을 거부하면서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허가 받지 않은 화물차량의 진입을 막아 한때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포항지부는 화물운송료 7%인상, 코일 부적운송료 전체 적용, 할증 75%복원, 철송·해송물량 육송으로 전환, 최저입찰제 폐지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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