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도움왕 토종-용병 각축전
  • 조현집기자
K리그 득점·도움왕 토종-용병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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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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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득점왕 출신
서울 페시치 9골로 1위
전북 김신욱 8골로 추격

수원 사리치·대구 세징야와
포항 김승대 6도움 공동 선두
치열한 순위경쟁 예상
포항 김승대
포항 김승대
서울 페시치
서울 페시치

[경북도민일보 = 조현집기자]  ‘2019 하나원큐 K리그 1’이 총 33라운드까지 절반을 넘긴 상황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이 누가 될 것인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인 서울의 페시치가 9골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페시치는 190cm 큰 신장과 탁월한 피지컬을 이용한 헤더골은 물론 좋은 발기술을 보여주며 K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위는 전북 김신욱이 8골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김신욱은 한국인 선수라고 믿기 힘든 큰 키로 아시아 최고의 공중볼 장악능력과 위협적인 슛팅감각으로 2015년 18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쟁취한만큼 1위 후보에 근접해있다.
 바로 뒤를 이어 수원의 용병 타가트와 상주의 박용지가 공동 7골로 페시치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타가트는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수원팬들이 뽑은 3월 MVP 선정될 만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도움부문은 지난 6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1위 전북을 상대로 완델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포항 에이스 김승대가 6어시스트로 수원의 사리치, 대구의 세징야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김승대는 포항 공격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5도움으로 서울의 박주영과 울산의 김태환이 그 뒤를 쫓고 있어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득점순위를 다투었던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북의 김신욱과 상주 박용지가 2위와 4위로 가세 하면서 지난 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규 라운드를 기준으로 삼아 반환점을 돈 시점인 만큼 순위에는 어느정도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
 전북 서울 울산이 상위권, 경남 제주 인천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나머지 6개팀은 중위권에서 비교적 비슷한 승점을 가지고 상위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토종과 용병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볼거리를 주는 선수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는 것이 올시즌 K리그 흥행을 끌어올리게 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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