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졸리면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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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졸리면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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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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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주말 및 연휴 기간 중 나들이가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졸음운전이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운전자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졸음이 다시 찾아온다.
운전 중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누구나 장거리 운전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깜빡 졸아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적이 한두 번쯤 있었을 것이다.
교통(사망)사고 원인의 1위가 졸음운전이며, 졸음운전은 혈중 알코올농도 0.17%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으며, 이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0.1%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졸음운전은 딱 1초 만에 무방비 상태로 100m나 달리며 교통사고 충격 직전까지도 운전자가 무의식 상태인 까닭에 차량에 제동을 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위험한 졸음운전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과로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장거리 운전에서는 졸음운전을 피할 수 없으니 운전자를 교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차 내부 온도는 23도로 유지하며, 졸음이 쏟아진다면 참으려 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휴게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숙지했으면 한다. 첫째, 장기간 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 안 실내에 공기가 부족해 졸음이 오는데 이럴 때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하품은 전염된다는 말처럼 동승자가 잠을 자고 있으면 운전자 또한 졸음이 온다. 동승자도 함께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따라 부르는 것도 졸음을 이기는 방법의 하나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란 말처럼 졸음엔 장사가 없다. 무조건 안전한 갓길이나 휴게소에 세운 뒤 쪽잠으로 쉬어 가자. 운전자들은 잠깐의 졸음운전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고 사례들을 통해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나서서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핸들을 잡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졸게 되는 계절, 안전운전만이 자신과 가족, 우리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운행을 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 권기덕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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