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목사 부부가 350m 도로 가장자리를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영천시 화남면 안천1리 국도 5호선 도로변에 접시꽃, 루드베키아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삭막한 도로를 알록달록 형형색색 꽃들로 물들이고 있다.
이 꽃길은 2010년 귀촌한 조규화 목사 부부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 땀을 흘린 결과로 더욱 의미 있는 꽃길이 됐다.
주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 꽃길을 조성한 조목사 부부는 마을 어르신들과 이른 봄부터 꽃식재, 물주기, 잡초 뽑기 등 꽃길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꽃길이 조성된 안천1리 마을 국도변은 형형색색 흐드러진 꽃들과 오랜 소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꽃길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시민갤러리에도 게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성 화남면장은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렇게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길이 만들어 졌다”며 “스스로 돌보며 가꾸는 마을 만들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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