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한도경 보며 연습생 시절 모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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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한도경 보며 연습생 시절 모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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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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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보좌관 시즌1’서
인턴 역으로 시청자 공감
“시즌제 전반전 끝난 기분
열심히 준비하겠다 다짐”


13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에는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송희섭 의원실 인턴 한도경(김동준 분). 장태준(이정재 분)을 보고 그를 동경하게 된 한도경은 보좌관이라는 꿈을 꾸고 송희섭 의원실의 입성, 사회 초년생의 험난한 생활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한도경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수많은 ‘미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보좌관’ 시즌1이 종영했다. 소감은.

‘보좌관’ 시즌 2 촬영을 바로 들어가서 끝났다기보다는 재정비하는 기분이다. 스포츠 경기로 치면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인 셈이다. 곧 시즌 2 준비에 들어간다. 드라마를 시즌제로 결정해주셔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즌 1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시즌 2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구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시즌 2를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는지.

드라마를 하면서 중장년층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다. 식당에서 ‘보좌관 재밌게 보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동안 아버지, 어머니 세대 분들은 나를 ‘빛나라 은수’의 수호로 많이 기억해주셨는데, 이번 캐릭터로 새롭게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보좌관’의 인턴 한도경과 본인이 닮은 점이 있나.

사회 초년생 한도경을 보면서 연습생을 시작할 때의 내가 떠올랐다. 학교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가 연습생을 할 때였는데, 당시의 마음이 생각나더라. 나도 연습생으로 회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하고 직원들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사소한 것에도 땀 흘리고 긴장했다. 모르니까 그런 거다. 극에서 한도경이 긴장하고 열심히 뛰어다디는 모습을 보면서 그 시절이 떠올랐다.

-한도경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고 보나.

감히 그렇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은 했다. 최대한 주변에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도록. 요즘에는 남성들도 많이 꾸미지만 한도경은 그런 인물이 아닌 것 같아서 메이크업도 안 했다. 헤어는 내가 곱슬이 심해서 조금 만졌다. 아니면 도저히 못 나올 정도라.(웃음) 이런 것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

-‘보좌관’ 한도경을 보면 ‘미생’의 장그래가 떠오르기도 한다. 임시완의 조언은 없었는지.

두 캐릭터 다 미생일 수밖에 없다. 다 알지 못하니까 조직 안에서 겪는 모습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시완이 형이 제대하고 만난 적이 있는데, ‘보좌관’에 한도경 역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하니까 축하해주면서 조언을 해주더라. 특히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보좌관’은 묵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정치 드라마인데, 한도경이 나오면 성장 드라마처럼 보인다.

어떻게 보면 ‘과묵하다’는 표현이 맞는 드라마인데, 거기에서 한도경이 극 흐름을 환기시키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 떨어지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많이 맞춰주셨다. 환기를 할 때 바람이 많이 불면 좋지만, 정적이어도 환기가 되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본인의 연기를 스스로 평가해보자면.

모니터를 하면 ‘이랬으면 어땠을까’,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지’, ‘더 디테일하게 하자’ 이런 아쉬움은 든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감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저 열심히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잘 표현해 많은 공감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게 성공한 게 아닐까. 나중에 시청자들에게 ‘한도경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시즌2는 어떻게 달라질까. 시청률도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지.

시즌 2에는 기존에 등장한 분들도 나오고, 새로 합류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다.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지 않을까 해서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시즌 2의 시청률은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

- 매사에 노력한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았다. 최선을 다해서 달려가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팬들은)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또 내가 요행을 부리기엔 많이 모르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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