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시재생 ‘그랜드 슬램’ ... 쇠퇴 원도심 활기 되찾는다
  • 이진수기자
포항 도시재생 ‘그랜드 슬램’ ... 쇠퇴 원도심 활기 되찾는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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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 구항·중앙동·신흥동
3개 지역 모두 최종 선정돼
해양산업·문화거점 조성 등
쇠퇴지역 도시 경쟁력 확보
포항항 구항의 도시재생 뉴딜시업 조감도. 송도동 일원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9562억원이 투자된다.
최근 포항항 구항(송도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포항은 중앙동, 신흥동 등 3개 지역 모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른바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포항 도시재생사업이 활기를 띄게 됐다.

7월 22일 최종 선정된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송도동 일원 75만9645㎡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6년간 1조 원에 가까운 9562억 원을 투입된다.

이곳에는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R&D)센터 건립(197억 원) △복합문화·예술 체험 거점조성(112억 원) △스마트 시티 조성(100억 원) △항만재개발사업(7120억 원) △포항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조성사업(450억 원)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은 포스텍(경북씨그랜트사업단, 극한환경로봇연구실)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사업 규모가 가장 큰 항만재개발사업(2019∼2026년)은 해양수산부 및 민간투자자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동 도시재생(중심시가지형)은 옛 중앙초등학교 및 북구청, 육거리 일원의 20만0000㎡ 부지에 사업비 1415억 원이 투입돼 2022년까지 원도심 신활력 공간을 조성한다.

옛 중앙초 부지에 들어설 북구청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2021년까지 대지면적 1만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복합시설로 도시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과 더불어 도심속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옛 북구청 부지는 청년창업플랫폼 및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청년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 소프트웨어(SW)사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옛 중앙초 및 북구청 부지는 8월 철거 완료되며 10월 착공 예정이다.

신흥동 도시재생(우리동네살리기형)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 중이다.

황병기 시 도시안전국장은 “포항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 문화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며 “쇠퇴한 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 등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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