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지역 문화허브로 도약”
  • 이경관기자
“대구미술관, 지역 문화허브로 도약”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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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교육프로그램 다채
미술관 전문인 초청 강연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실시
치매환우 위한 미술교육도
대구미술관 미술관 분야 예비 전문인 특강 모습.
대구미술관이 보는 미술관에서 참여하는 미술관으로 도약한다.

대구미술관은 지역사회 내 사회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 친화적인 미술관으로 다가가고자 올 하반기 더욱 전문화,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미술관은 미술관 관련 전문직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8월 한 달 ‘미술관 분야 예비 전문인 특강’을 진행 중이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는 전문인 특강에서는 △미술관 경영 △전시 디자인 △작품 보존 △소장품 관리 △미술관 교육 △미술과 법 △미술 아카이브 등 총 7회의 미술관 관련 강의를 제공해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사업도 지난달 시작해 9월 28일까지 총 15차례 실시한다. ‘악동 뮤지엄’을 제목으로 하는 대구미술관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는 지난 2015년 Y Artist 7 작가로 선정된 류현민과 함께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진로체험교육’을 중등교사에게도 확장해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은 교사들과 체험중심의 학생 참여형 교육에 함께 대해 고민하고, 교사들이 미술관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교육실에서 실시한다.

또한 대구미술관은 지난달 대구광역시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치매환우 20명 대상으로 ‘치매 힐링 프로그램’을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치매환우와 가족이 진행 중인 ‘팝/콘’, ‘박생광’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 행복, 장수’를 키워드로 가족의 정서적 교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예약은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팝업형 교육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많은 오후 2~5시 게릴라로 운영하는 담(d am = daegu art museum 약자)씨네 교육상점은 정해진 주제, 내용으로 고정 시간대에 운영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자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교육은 전시, 소장품과 더불어 미술관 핵심 기능 중 하나다”며 “다양한 관객 개발과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미술관 교육팀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의 문화 허브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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