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의 20%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여
최상현 作 - Lightblue
“대학생들이 마련한 경매로 미술작품을 구입해보세요.”
최근 미술품경매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실제 경매의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예술학과 학생들이 `생활 속에 들어온 美’라는 제목으로 25일 오후 7시 30분 예지앙 갤러리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미술경매실습’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실제 미술품을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하는 것.
이번 경매전에는 구남진, 김민수, 김동기, 권유미, 김소연, 김영일, 김종준, 석미경, 윤장렬, 이명재, 임종연, 이병헌, 최상현 등 대구 경북지역 예술가 20여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최저가는 1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다양하다.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경매인만큼 상업적 이윤을 배재해 경매가의 80%는 작가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0%는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일에 쓰이게 된다.
경매실습을 지도한 대구가톨릭대 예술학과 김미정 교수는 “기존의 경매전과 다른점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경매전인 만큼 상업성보다는 순수한 예술성을 목표로 한다”며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일반인들에게는 미술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작품은 24일까지 예지랑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문의 053)794-1334.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