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1300여만원 지급…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영천시는 지난 3~4월에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789농가에 재해복구비 7억1371만3000원을 지난 7월 말에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상저온 피해는 과수 개화기에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하강해 과수꽃 암술이 동해를 입어 그 피해가 극심했으며, 작물별로는 복숭아 125ha, 자두 74ha, 배 61ha, 살구 21ha, 기타 과수 11ha 등 총 292ha가 저온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비 지원항목 별로는 농작물의 생육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는 농약대가 6억5871만3000원, 피해농가의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비가 5500만원 등 간접비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농약대의 경우 재해보험 가입농가도 중복으로 지급받는 등 성실하게 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들도 복구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복구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농가에게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재해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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