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와인’ 날개 달다… 獨 국제품평회서 쾌거
  • 기인서기자
‘영천 와인’ 날개 달다… 獨 국제품평회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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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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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리·고도리 와이너리
금·은상 동시 수상 경사
“생산자·지방자치단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베를린와인트로피 하계 품평회에서 입상한 조성현 오계리 와이너리 대표, 최봉학 고도리 와이너리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국제와인품평회에서 그 품질을 인증 받으며 영천시가 세계 와인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베를린와인트로피 하계 품평회에서 영천의 오계리 와이너리(대표 조성현)와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가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계리 와이너리는 2016년산 아이스와인이 금상을, 고도리 와이너리는 청수 품종으로 만든 2017년산 화이트 와인이 은상을 수상했다.

영천와인은 지난해에도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We와이너리(대표 박진환)에서 출품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한국와인 최초로 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생산 와인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번에 지역 와인이 수상을 한 베를린와인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이다.

이 품평회는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 및 감독하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품평회이다. 매년 2월과 7월 2차례 열리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34개국 6327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34개국에서 참가한 19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해 그랜드골드, 금상, 은상의 수상 와인이 가려졌다.

와인 칼럼니스트 겸 베를린와인트로피 아시아 디렉터인 박찬준 대표는 “국산 와인의 품질이 세계 무대에서 점차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와인생산자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피나는 노력을 해온 결실”이라며 “국산 와인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 다른 나라의 우수한 와인생산자들과의 교류가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2009년부터 꾸준한 주질 향상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와인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각종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으면서 서울프라자 호텔(우아미와이너리, We와이너리), 광명동굴(고도리와이너리, 우아미와이너리, 조흔와이너리), 농협 하나로 마트(조흔와이너리, 블루썸와이너리, 오계리와이너리)등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고 호주와 미국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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