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첫 결실
  • 김대욱기자
포스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첫 결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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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무형 취업교육 등 3개 프로그램 상반기 508명 입과
119명 취업·8명 포스코그룹 입사·18명 창업 ‘실효성 입증’
포스코의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입과해 최중권 혁신기술교육센터장의 환영인사를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과 함께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약속하면서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난해 말 신설했다.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의 취·창업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에 각 371명, 96명, 41명씩 총 508명이 입과해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수료한 청년 89명, ‘청년AIㆍ빅데이터아카데미’ 수료자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중 8명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에 입사하면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수료한 41 명 중 18명이 창업하면서 6명이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다. 7명은 창업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졸업생 및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포항과 광양, 인천 송도에서 14차수에 걸쳐 진행된 ‘기업실무형취업교육’은 3주간의 합숙교육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코칭, 면접전략, 인사담당자와 토크콘서트,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모의과제로 수행하는 등 청년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는 해당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3개월씩 2차수를 진행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텍이 협업해 통계적 문제해결과 빅데이터 활용, AI알고리즘 실생활 적용 등을 교육함으로써 실무역량을 배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20, 30대 청년뿐만 아니라 40대 장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성 검증 방법, 지식재산권, 법무·재무·세무 지식,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실무 지식을 교육했다. 한달간 진행되는 교육은 2차수까지 마쳤으며, 3월 수료한 예비창업자 김모씨는 포스코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휴대용 냉장약통의 시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포스코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청년AIㆍ빅데이터아카데미’ 성적우수자에게는 포스코 및 포스코ICT 특별 상시채용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기업실무형취업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객사 및 공급사 등에 채용연계형 잡매칭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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