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생활 영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캠프를 마무리했다.

시는 7월 29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4~6학년) 114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포항시 영어체험학습캠프를 가졌다.

이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체험 활동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신감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참가비용은 1인당 44만6000 원이나, 포항시에서 30만원을 지원해 실제 본인부담금은 14만6000원이며 저소득 학생은 참가비용 전액을 포항시에서 지원했다.

캠프는 한동대, 선린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총 3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위탁 대학에서는 캠프기간 4박 5일 동안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 학습의 효과를 올리는 데 주력했다.

또 영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포함해 스포츠 경기, 보드게임, 레크레이션 활동, 원어민 강사와 함께 떠나는 ‘영어로 놀자’ 등의 일정으로 워터파크와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해진 공간 안에서의 영어 수업이 아닌 세계문화체험, 마트 장보기, 병원진료, 공항탑승 수속절차 등의 영어로 실제 생활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최무형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영어체험학습캠프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