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름 올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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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름 올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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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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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데스노트 만지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과연 ‘정의당 데스노트(Death note)’에 오를까.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낸 고위공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했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정의당 데스노트’에 조 후보자가 오를지를 두고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의당은 이러한 관심이 달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그간 청와대 정책과 인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정의당이 문 정부의 상징처럼 통하는 조 후보자에 대해 ‘부격적’ 판정을 내리기엔 부담이 없지 않다.

최근 조 후보자를 향해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정의당 내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게 감지된다. 조 후보자 본인의 위장전입 의혹과 배우자의 부동산 위장 거래 의혹, 가족의 수십억원대 사모펀드 약정 논란, 친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의혹까지 갖가지 논란이 쏟아지면서다.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정의당만이 유일하게 조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면밀히 진행한 뒤 입장을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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