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29~31일까지
비명 영화 기획전 ‘아이·스크림’
호러 포토존·고스트 인형 설치
폭염에 지친 지역민에 추억 선사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오는 29~31일까지 공포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비명 영화 기획전 ‘아이·스크림(I·SCREAM)’을 연다.비명 영화 기획전 ‘아이·스크림’
호러 포토존·고스트 인형 설치
폭염에 지친 지역민에 추억 선사
아이·스크림(I·SCREAM) 영화제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피크닉영화제를 이은 특별 기획전이다.
기존 상영관에서 벗어나 중앙아트홀 내 새로운 공간에서 호러 포토존과 오싹한 분위기의 고스트 인형을 설치하는 등 스릴과 재미가 공존할 수 있도록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획전은 늦여름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제공하고, 호러 소품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하면 친환경 보틀을 추가로 선물한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앙상가 야시장까지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저녁 7시 30분 상영시간을 30분 늦춘 저녁 8시로 변경하고 음식물 반입을 허용함으로써 맛있는 이색먹거리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I·SCREAM) 영화제의 작품으로는 29일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부활한 악마가 악한 인간을 심판한다!’ 한국형 엑소시스트 영화 ‘휴게소’, 황금촬영상 시상식 38회 신인촬영상 수상작인 스릴러 소설의 살인을 모방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심리스릴러 ‘그렌델’,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소녀 ‘오필리아’가 자신이 지하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상영된다.
30일은 죽기 전에 봐야하는 영화, 알프레드 히치콕의 가장 대중적인 고전 스릴러 ‘싸이코’, 1994년 추석 무렵 전남 영광에서 일어난 ‘지존파살인사건’을 다룬 다큐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 좀비보다 무서운 인간의 군상 영화 ‘부산행’의 애니메이션 버전인 ‘서울역’이 상영된다.
31일은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작 ‘토마스와친구들:용감한기관차와 괴물소동’, 운명처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다른 이유로 만난 세 사람이 그리는 산장스릴러 ‘실종2’, 입소문을 타고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온 공포극 ‘기담’이 상영된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이 영화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특별하게 기획한 만큼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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