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담수로 45년째 고통 감내...道, 도산대교 가설사업 서둘러야”
  • 김우섭기자
“안동댐 담수로 45년째 고통 감내...道, 도산대교 가설사업 서둘러야”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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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각종 이해관계로 16년 표류
3㎞ 거리 43㎞ 돌아가” 지적

경북도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김명호 의원(안동)은 5분 발언을 통해 경북도가 도산대교 가설사업을 16년간 표류시킴으로써 45년째 고통을 감내해온 도민의 애환을 해소를 촉구 했다.

김 의원은 “1974년 안동댐 담수가 시작된 지 45년이 지났다. 수자원확보라는 국가적 명제 하에 유교문화의 보고였던 안동 북부지역에 저수면적 51.5㎢, 목포시 면적만한 호수가 생겨. 안동 전체면적의 15%에 달하는 안동호 주변 231㎢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였다”며 주민의 고통상황을 전했다.

또한 “안동사람의 희생과 애환으로 저장한 물을 45년 동안 구미를 비롯한 산업화기지에 공업용수로 흘려보냈고, 낙동강 700리 유역에 식수와 농업용수를 제공해 안동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제물이었고 어머니였다”며 “호수 건너편으로 갈라져 살아온 주민들의 애환과 고통은 현재진행형으로 도산면 의촌리 주민들은 직선거리 2.72km에 위치한 면사무소를 43.8k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45년째 감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03년, 경북도는 예안면 부포리와 도산면 분천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35호선 연장과 도산대교 건설계획을 확정했고, 2009년 착공예산까지 배정했었다. 그러나 도민의 삶과는 무관한 이런저런 사유로 사업은 중단되어 표류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에게 지난 16년 동안 방치해왔던 도산대교 가설을 서두르셔서, 반세기동안 고통을 감내해왔던 도민의 원과 한을 해소해. 도민의 명예와 권리를 하루속히 회복시켜 줄 것”을 촉구 했다. 또한 “도산대교 가설로 지방도 935호선을 연결하면, 동서로 단절된 경북 북부지역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도민의 삶이 하나로 통합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특히 “예산 4000억을 투입해 2020년에 준공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기 완공된 유림문학유토피아와 선성현문화단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산서원과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 등 경북정체성의 핵심보고가 영양, 영덕, 울진 등 동부지역 도민들에게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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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08-22 16:34:51
한국은 유교나라.불교는 한국 전통의 조계종 천민 승려와 주권없는 일본 불교로 나뉘어짐.1915년 조선총독부 포교규칙은 신도.불교.기독교만 종교로 인정하였는데,일본항복으로 강점기 포교종교는 종교주권 없는상태http://blog.daum.net/macmaca/2632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최고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원)이 승계.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그리고 세계사를 반영 관습법적으로 교황윤허 서강대. http://blog.daum.net/macmaca/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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