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부동산 등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25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최근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NH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 운용에 들어갔다.

NH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담보로 취득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전용 대출상품이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가치평가 수수료는 특허청과 농식품부, 농협은행이 부담해 대출신청인의 가치평가 비용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 1.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일시 상환은 1년, 할부상환은 5년 이내로 운영된다.

NH농협은행은 IP금융컨설팅(국내·해외 전략특허 확보 컨설팅) 및 기업경영컨설팅(재무, 경영전략, 인사조직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토대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다양한 상품 출시 및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