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남 잡고 상위권 간다
  • 조현집기자
포항, 성남 잡고 상위권 간다
  • 조현집기자
  • 승인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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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8라운드 홈경기
승리할 시 8위로 도약
MF 이수빈 복귀 호재
일류첸코 결장 공백 과제
포항스틸러스가 31일 토요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을 상대한다. 포항은 지난 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전은 완델손으로 시작해 완델손으로 끝난 경기라 할 수 있다.

1경기에서 무려 5개의 공격 포인트(3득점 2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5득점 모두에 관여한 완델손의 활약은 스틸야드를 찾은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라운드 MVP 선정까지 이어졌다.

또한 이 날 승리는 승점 3점 획득을 넘어서 연패를 끊고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가는 의미가 있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6경기가 남은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와의 승점차는 단 6점.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려면 모처럼 찾아온 좋은 흐름을 이번 성남전에서도 반드시 이어가 연승을 해야하는 포항이다.

현재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9위, 성남은 승점 34점으로 8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이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순위가 뒤바뀌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이다.

성남을 상대하는 포항의 선수구성에는 호재와 악재가 함께 찾아왔다.

경고누적으로 인천전에 결장했던 이수빈이 복귀하면서 미드필더 구성은 보다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천전에서 골을 넣고도 2연속 경고로 퇴장당한 일류첸코는 이번 성남전에 결장하게 된다.

최전방을 든든히 지켜줄 뿐만 아니라 성남을 상대로 본인의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는 일류첸코의 부재는 포항으로선 상당한 부담이다.

일류첸코의 부재를 김기동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메울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청림동의 날’로 정하고 청림동 시민서포터즈 대표 7명의 시축으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5시 40분부터 ‘놀이터’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적 룰렛을 이용한 ‘럭키가이 선발대회’를 비롯해 림보, 신발 양궁, 풍선 터트리기, 데시벨 올리기, 빨대로 맥주마시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된다.

6시 10분부터 30분간 북문광장 대형 포토월 앞에서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성남전에 결장하는 일류첸코를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팬들과 직접 만나 교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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