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경찰은 우선 20~30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살고 있는 대학가 및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선을 책정하는 등 맞춤형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역, 터미널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심야시간대 여성 종업원 1명이 근무하는 편의점 등의 경우 문안순찰 및 자위 방범체계 구축을 권고한다.
아울러 금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에는 강도 및 날치기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등에 대한 절도 및 성폭력 범죄 예방에 집중한다.
특히 이 기간 살인·강도·납치 등 긴급사건 발생 시 기능 및 관할을 불문하고 모든 경찰력을 총동원,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수강도·강간 등 연쇄 범죄가 우려되는 강력범죄 발생 시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 추가 범행을 집중적으로 차단한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등 신고를 접수할 경우 현장에서 적극적인 경찰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민생침해범죄 및 강력범죄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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