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 경상여고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들이 외부 요인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8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북구청 등 관계기관은 지난 6일 사고와 관련한 실무회의를 열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사고 이후 현장 점검 등을 벌였으나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학교 주변 사업장 등 외부 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자는 뜻에서다.
합동조사단은 인근 3공단 등에 대한 대기질 모니터링과 함께 정밀 감식 등 조사를 벌인다.
한편 지난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교장 취임식이 열리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 사고가 나 학생 등 7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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