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투입… 내년 완공 계획
영덕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이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따라 영덕군은 총 41억원(국비 16억 포함)을 투입해 내년까지 영덕읍 남산리 일원에 총면적 3017㎡(910평) 규모로 APC를 건립할 계획이다.
영덕군 사과생산 농가들은 그동안 지역 산지유통시설 및 직판시설 부재로 수확기 출하를 위해 안동이나 포항공판장을 이용해 왔으나 출하 성수기에는 번호표를 받아 보통 3~4일 길게는 1주일씩 대기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농가 개별출하로 거래가 규모화가 되지 않아 시장에서 가격교섭력이 떨어져 제값을 못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같은 문제점 해결은 물론 비파괴당도계가 포함된 자동화 선별라인을 통해 상품화가치가 높은 사과의 선별출하가 가능해져 수출확대 여건이 조성됐다. 또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영덕농업이 소비자에게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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