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전태일 고향에 기념관 건립
  • 김무진기자
‘노동운동가’ 전태일 고향에 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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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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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가 매입… 사업 탄력
전태일 열사가 살았던 곳으로 전해지는 대구 중구 남산동의 주택(전태일의 친구들 제공). 뉴스1
전태일 열사가 살았던 곳으로 전해지는 대구 중구 남산동의 주택(전태일의 친구들 제공). 뉴스1

대구 출신 국내 대표 노동운동가인 전태일의 고향마을에 그를 기리는 기념관을 짓는 추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학계, 노동계, 법조계, 여성계 등 인사로 꾸려진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에 따르면 최근 전 열사가 살았던 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고향집 소유자와 해당 주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매입 예정 주택은 200여㎡ 규모의 낡은 한옥 주택으로 전태일이 ‘청옥고등공민학교’(현 명덕초등학교 위치)에 다니던 시절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최근까지 시민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약 1억원 가량의 기금으로 17일 계약금을 지불한 뒤 올 연말까지 5억원을 목표로 본격 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전 열사 50주기를 맞아 내년 6월쯤 잔금 지불을 완료, 생가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은 뒤 기념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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