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가 매입… 사업 탄력
대구 출신 국내 대표 노동운동가인 전태일의 고향마을에 그를 기리는 기념관을 짓는 추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학계, 노동계, 법조계, 여성계 등 인사로 꾸려진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에 따르면 최근 전 열사가 살았던 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고향집 소유자와 해당 주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최근까지 시민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약 1억원 가량의 기금으로 17일 계약금을 지불한 뒤 올 연말까지 5억원을 목표로 본격 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전 열사 50주기를 맞아 내년 6월쯤 잔금 지불을 완료, 생가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은 뒤 기념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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