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취항 기념식 개최
대한항공 매일 1회 운항
130석 규모… 8~10만원
포항∼제주노선이 16일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매일 1회 운항
130석 규모… 8~10만원
포항시는 이날 포항공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주노선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주노선 취항은 지난해 11월 에어포항이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10개월만에 재개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공항 활성화와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한항공과 수 차례 협의를 갖고 제주노선 개설을 추진해온 결과 이번에 취항을 성사시켰다.
이날부터 운항에 들어간 포항∼제주노선은 매일 왕복 1회(편도 2회) 운항한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5분, 포항 도착은 12시 40분이다. 포항 출발은 오후 1시 15분이며 제주 도착은 2시 25분이다.
항공기는 대한항공의 130석 규모의 A220 기종이다. 운항요금은 주중 8만 원대, 주말 9만 원대, 성수기 10만 원대이다. 이용객들은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노선 재취항으로 포항시민들은 물론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 인근 지역민들의 제주 접근성이 한결 빠르고 편리해졌다.
첫 운항한 이날 포항 출발편은 만석(130석)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예매율은 제주 출발편은 76%, 포항 출발편은 82.3%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포항공항의 제주노선 취항으로 시민들은 시간 및 경제적으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항공항을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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